제52장
“…….” 박희수는 이를 악물었다. 그러다 갑자기 화제를 돌리며 차갑게 비웃었다. “그것도 제 일이죠. 이 대표님, 지금 질투하시는 건가요?”
“하.” 남자의 턱이 살짝 움직이며 낮은 웃음소리가 흘러나왔다. “네가 감히 내 질투를 받을 자격이 있다고? 넌 내 여자였어. 지금은 내가 버렸어도, 다른 놈이 손대는 건 절대 용납 못 해. 알겠어?”
남자의 잘생긴 얼굴에 싸늘한 냉기가 어렸다. 강압적이고 독단적인 말이 그녀의 심장을 파고들었다.
박희수의 표정이 순간 굳어졌다. 그녀는 이도준을 빤히 쳐다보며 차갑게 말했다. “정신과에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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